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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R

머리 탈색을 해야 나올 수 있는 머리 색깔들

 

동양인의 모발은 대체적으로 페오 멜라닌이 많이 들어 있어서 모발 색상이 붉고 어두운 흑갈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애쉬 브라운처럼 붉은 색상이 없는 색상으로 염색을 해도 붉은 색상을 띠고 처음 염색을 할 때엔 색상이 조금 탁한 느낌을 받게 되실 겁니다 그래서 조금 더 선명한 느낌의 염색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처음에는 밝은 색상의 염색을 한 후에 원하는 색상을 하게 되면 조금덜 탁하고 이쁜 색상이 나오게 됩니다

 

 

 

애쉬 브라운이나 카키 브라운으로 염색을 했는데 그 색상이 잘 안 나오는지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도화지에 색칠을 할 때에 검정 도화지에는 무슨 색을 색칠해도 색상이 선명하게 안 나오고 탁하게 됩니다 붉은빛과 어두운 빛이 섞여서 그렇지요, 하지만 하얀 도화지에는 어떤 색상을 칠해도 색감이 잘 표현되고 선명합니다

모발도 똑같습니다 지금 내 모발 색상에 따라서 그다음에 얹는 색상이 표현이 될지 안될지가 판명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머리 탈색을 해야 나오는 머리 염색 색깔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여기서 머리 탈색이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발 속의 멜라닌 색소를 제거함으로써 붉은색상을 빼내는 작업으로 처음에는 붉은 계열로 빠지다가 주황, 주황기가 도는 노랑, 노랑 순으로 빠지게 됩니다.

모발에 붉은기가 많이 빠져야 원하는 색상의 염색 색깔을 했을 때 색상이 더 잘 나오게 되고 더 다양한 염색 색깔을 하실 수가 있답니다

 

보통 탈색은 자연모 기준(다른 염색이나 어두운 색상, 블랙 염색을 하지 않은 모발) 2회 정도면 웬만한 색상은 하실 수가 있는데요 어떤 색깔들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먼저 가장 많이 하시는 애쉬 브라운 염색입니다 애쉬 브라운은 신비롭고 오묘한 색상으로 블루와 보라 색상이 들어간 염색 컬러입니다 그래서 모발에 있는 노란색상을 잡으면서 그레이빛을 보이도록 연출하는 색상이라 탈색한다 하면 제일 먼저 원하시는 머리 색깔입니다

하지만 탈색 후 염색을 하면 색상이 빨리 빠지기 때문에 밝은 계열보다는 어두운 색상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애쉬 브라운 염색도 밝기 별로 다 있기 때문에 제일 어두운 거나 바로 윗 레벨로 해야 2주 이상은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유지기간은 모발 손상도에 따라서 다르고 샴푸 횟수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모발이 얇고 손상이 많이 된 모발은 일주일도 안돼서 색상이 많이 빠지는 경우가 있고 너무 뜨거운 물로 샴푸를 하는 경우, 샴푸를 자주 하는 경우(물이 닿기 때문에) 머리 색상이 금방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탈색 후 염색의 유지력을 길게 하고 싶으신 분들은 모발이 힘이 생길 수 있도록 주기적은 모발 클리닉과 홈케어를 꼭 같이 병행해 주시고 ,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샴푸를 추천드립니다

이때 샴푸는 약산성 샴푸나 염색 샴푸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두 번째는 블루 염색입니다

블루도 여름에 정말 많이 하는 색상으로 쨍한 컬러의 개성 있는 파랑이나 딥한느낌의 고급스러운 네이비 염색 색상이 있습니다 둘 다 색감은 블루 계열로 이미지에 맞게 색상을 골라주시면 될 것 같고, 블루 염색은 빠지면서 카키 브라운 느낌의 초록색이 나온답니다

 

세 번째는 오렌지(코랄) 염색입니다

요즘 오렌지 계열도 야리야리한 색상의 코랄 느낌으로 하면 너무 이쁘더라고요 특히 연예인분들이 하고 많이 나오시는데 흰 피부에 밝은 코랄 색상을 입히니 요정 같은 느낌도 들고 저도 한번 해보고 싶을 정도로 탈색 염색 욕구를 나게 했던 염색 색깔인데요 밝게 코랄색으로 빼다 보니 색감이 조금 빨리 빠질 수 있으니 최대한 샴푸는 2-3일에 한번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 드라이 샴푸도 많이 판매하던데 그런 제품의 힘을 빌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네 번째는 핑크 염색입니다

핑크 색깔도 진짜 이쁘지만 색감이 워낙 튀기 때문에 전체를 하기엔 부담스럽다면 투톤식으로 하는 것도 이쁘답니다

투톤은 핑크 색상의 느낌이 잘 보이도록 모발의 아랫부분으로 가면서 핑크 염색을 넣는 옴브레 방식과 시크릿 투톤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퍼플 염색(보라색)입니다

보라색 염색은 핑크보다는 진한 컬러감으로 처음에는 포도즙 같은 색상으로 해야 빠지면서 은은한 보랏빛에 은은한 핑크빛이 섞여서 빠지고 나중에는 애 쉬한 느낌으로 빠지는 색감으로 빠져도 이쁜 머리 염색 색깔입니다

처음부터 진한 컬러감이 싫다면 연보라 색상이나, 애쉬 느낌이 도는 청보라 빛도 괜찮습니다

 

여기까지 머리 탈색과 탈색 후 나오는 머리 염색 색깔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탈색을 하게 되면 너무나 이쁘고 다양한 색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발 손상도가 올라가서 파마나 매직 같은 시술은 조금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