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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머넌트 웨이브(permanent wave)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퍼머넌트웨이브의 역사

permanent wave의 역사

 

permanent wave는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아봅시다 기원전 3000년경 고대 이집트인들은 나일강 유역의 진흙을 이용하여 모발에 바른 후 나무봉 같은것에 감아 태양에 말려서 모발에 웨이브를 만든 것이 시초였습니다.

그리스 로마시대엔 철을 불로 데워서 웨이브를 만들었으며 이와 같은 원리가 퍼머넌트 웨이브 기법으로 오랫동안 지속되어왔습니다. 그러다 19세기경에는 석유램프에 열을 주어 모발에 웨이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1875년 프랑스의 마셀(MARCEL)이 아이론을 이용하여 머리에 웨이브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냈지만 이방법은 일시적인 것으로 수증기를 만나거나 머리를 감을 시 웨이브가 없어졌습니다

우리가 봉고데기나, 드라이로 웨이브를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이죠

 

1905년경에는 영국 런던에서 찰스 네슬러는 웨이브를 어떻게하면 풀리지 않고 영구적으로 지속시킬 수 있을까 궁리하던 중 우연히 붕사 등의 알칼리제가 모발에 닿았을때 wave를 반영구적으로 지속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알칼리성의 수용액으로 적신 모발을 막대기에 감은 후 여기에 열을 가하여 permanent wave를 만드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근대적인 퍼머넌트 웨이브의 시초는 찰스 네슬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920년대에는 퍼머넌트 웨이브가 급격히 번성했습니다., 

1925년경에는 조셉메야의 크로키널식의 웨이브 방식이 탄생했습니다 요즘 많이하는 끝에서부터 모발을 마는 방식입니다

 

1930년대 우리나라여성으로는 최초로 미용실을 개설한 사람은 바로 오엽주로 1933년에 화신백화점 안에 화신미용실을 입점하여 경영을 하였습니다. 그당시 파마로는 전기퍼머, 히트퍼머라고도 하는 열을 이용하여 만드는 퍼머넌트 미용실을 경영했습니다. 파마 뿐만아니라 아이론, 마사지, 매니큐어, 염색 등 다양하게 했습니다. 오엽주는 한국전쟁 후에도 지금의 신세계 백화점 안에 미용실을 개업했다가 미국으로 이민 87세로 작고 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선보인 파마 스타일은 남성의 단발령 만큼 여성들에게는 큰 파급효과를 주었습니다.

 

1937년경 부터는 젋은 여성들이 긴머리를 자른 후 퍼머넌트 웨이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단발 파마유행으로 인해 모자의 유행이 활발해졌습니다.

 

1940년대에는 아라이 아이론이라는 앞머리를 아이론으로 컬과 웨이브를 자잘하게 낸 파마가 유행하였습니다.

광복후의 파마는 주로 전기파마였습니다.광복후 주로 전기파마를 하였는데 이북에 화력발전소가 있어서 전기를 전국에 공급해 주었는데 전기를 중단하자 이때부터 불을 이용한 불파마를 개발하였습니다.

번개탄과 비슷한 것으로 손가락 크기만한 연로를 가봉이라 했는데 그 가봉에 불을 붙여 파마집게의 양쪽에 두개씩 네개를 넣은 은박지를 대고 머리를 말아서 파마를 하였는데 가봉의 재가 옷에 떨어지고 잘못하면 불똥이 옷에 튀어서 구멍이 나기도 했습니다. 머리카락이 손상되서 타고 끊어지기도 했고 어쩔때는 이마나 귀 주위에 불로인해 화상을 입기도 했지만 개의치 않고 불파마는 계속되었습니다.

1948년 10월 1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제 1회 미용사 자격시험 합격자 발표를 하였습니다.

준비위원들도 다같이 시험을 봐서 합격을 하였으며 이 이후부터는 미용실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자격시험 합격증이 있어야만 했습니다.

 

1950년대에도 불파마는 하였지만 이때 콜드파마액이 새로 들어와 전기나 가봉으로 하였던 번거롭고 불편한 파마는 차츰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여자들은 단발머리에 아이론으로 안으로 마는c컬이나 뻗치게하는 아웃컬을 선호하였으며 미용실에서도 연탄불에 아이론을 넣어 사용했습니다.

1951~1952년쯤엔 푸들 스타일의 뽀글뽀글한 파마스타일이 등장하였고 1955년에는 포니테일 스타일의 하나로 묶는 스타일이, 1956년에는 s자형의 웨이브가 특징인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굵은 웨이브가 유행 하였습니다.

1958년에는 짧은 머리가 줄어들면서 긴 머리스타일이 유행하고, 웨이브를 많이 선호하였습니다.

1959년에는 스완라인형이 인기가 많았고, 1960년대에도 이와 비슷한 프린세스 스타일이 유행하였습니다.

1960년대에는 헤어스타일의 변화가 많이 있었습니다.

파마보다는 커트 기술의 향상과 다양화로 커트형의 모리 스타일이 유행되었습니다.

1965년경부터는 가발도 인기가 많아졌고 머리모양을 얼굴과 옷차림에 맞춰 선택함으로써 더더욱 세련된 멋을 낼 수 있었습니다.

 

1970년대에는 여성들의 활동영역이 다양해짐에 따라 자연스러우면서 간결한 머리형이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여태까지 했던 단단한 웨이브 보다는 자연스러운 스타일의 웨이브를 추구했습니다.또한 바디파마가 유행했습니다.

1980년대는 그동안의 웨이브에 싫증을 느껴 젊은층에서는 머리를 핀 스타일인 스트레이트펌이나 긴모발에서 굵게 웨이브를 준 파마가 유행했습니다. 헤어 제품인 헤어무스와 젤, 스프레이 등이 생겨나 이를 이용하여 앞머리를 세우는 스타일이 유행하였습니다.

1990년 초에는 1960년대 복고풍으로 돌아가 로맨틱 보브라는 크라운 부위에 파마로 둥글게 살리고 앞부분은 롤스트레이트로 하여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있는 스타일이 유행을 했습니다. 94년경에는 해초파마, 산성파마, 영양파마, 산소파마등 자연스러운 웨이브와 함께 모발건강을 생각하는 파마가 유행이 되었습니다.

1991년에는 미용학 대학에 개설되면서 학문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한국에 방문해서 콜렉션을 가졌고 구내외 미용실의 미용프렌차이즈가 시작되었습니다.